신세계 전 점포 8곳에도 트위터 계정이 생겼다.
올해 트위터를 개설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오며 인기를 끌었다. 정 부회장은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신세계를 친숙한 이미지로 만들며 신선한 반응을 불러왔다.
그러나 정 부회장의 트위터가 인기를 끌수록 소비자들의 불만이 정 부회장에게 직접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민원을 해결해야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에 신세계 백화점은 23일 8개의 전 점포에서 공식적인 트위터 운영을 시작했다. 각 점포별로 소비자들의 상담이나 민원을 받아 정 부회장에게로의 쏠림현상을 막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는 점포별로 약 2명씩 담당자를 지정해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본점 트위터(@SSG_Main)에서는 많은 트위터러들이 글을 올리고 있으며 신세계 임직원들이 그에 답하고 있다.
신세계의 이번 점포 별 트위터 개설이 고객만족(CS)을 최고 가치로 두는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