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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시장 억제정책 영향…집값 '본격적인 하락세'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하고 있다.

29일 무한만보(武漢晩報) 등에 따르면  HSBC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할 때 향후 1년간 주택가격이 1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는 경제지표를 볼때 중국 정부가 앞으로 몇달간은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긴축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인 선완바리(申萬巴黎)는 '과학적인 자산관리, 미래투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고소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었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정책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조정기를 맞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완바리 최고 경영자인 선하오보(申浩波)는 "현재 부동산정책은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부터 부동산에 투자하면 자금이 묶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작년부터 부자, 월급쟁이 서민 등 모든 사람이 부동산에 투자해 집값이 폭등, 최고점에 도달했고, 또한 은행이 부동산에 대한 자금조달 통로를 완전히 차단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은행감독위원회 류밍캉 주석(위원장)은 지난 21일 "부동산 억제 등을 더욱 강력히 실시할 것"이라며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소문을 강력히 부인해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힘을 실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