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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동일본-아데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텔레워크' 사업에 협력

세계 최대 인력파견업체인 아데코(스위스)와 NTT동일본이 인터넷을 활용한 재택근무 형태인 '텔레워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사는 주부층과 중장년층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자택에서 콜센터 업무 등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연내에 사업을 시작해 3년 내에 재택근무자를 1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데코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재택근무 콜센터 직원을 원격 관리한다. 재택근무자의 고객응대가 어려울 경우 본사 직원에 연결해 고객불만을 방지할 예정이다.

NTT동일본은 업무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아데코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NTT동일본 측은 자택에 고성능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보안 유지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자의 컴퓨터에 장착하는 전용소프트, 본인 인증 장치, 본사와 영상으로 연결하는 화상전화시스템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아데코의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통신사인 NTT에도 이득이 될 수 있다.
 
신문은 기업의 콜센터 외에도 데이터 입력이 많은 관공서와 인터넷 통신판매회사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워크를 실시할 경우 업무량이 증가했을 때 대응인원을 늘릴 수 있고 업무량이 적을 때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드를 사용한 텔레워크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자택에서 짧은 시간이라면 일할 수 있는 주부와 중장년층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