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하계휴가철을 맞아 스포츠 관람, 야근자에게 업무택시 제공 등 지원 복지혜택을 통한 기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 본사 임직원과 수도권 점포 일부 직원, 자이언츠 팬클럽 등 830여명이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경기를 단체 관람하며 응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야구 단체 응원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응원을 통해 소속감도 고취시켜줘 직원 기살리기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이벤트다.
또 롯데마트는 지난 달 15일부터 과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심야(23시 이후)까지 야근할 경우 업무택시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택시란 서울시와 서울시 브랜드 콜택시 사업자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자가용이나 회사 차량 대신에 콜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로 회사에서 지불하는 택시제도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인 브랜드 콜택시 업체인 ‘S택시’와 제휴해 업무택시 제도를 시행하고, S택시 콜센터(1577-0115)를 통해 심야까지 근무한 직원들이 업무택시를 이용하면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한다.
롯데마트는 현재 업무택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로 한정돼 있어, 서울지역부터 시범 시행하고 직원 이용 실적을 파악해 향후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 보름 만인 현재 1000여건의 이용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직원 만족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 氣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