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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장비업체 지이에스 인수

삼성전자가 신생 반도체장비 개조업체인 지이에스를 인수했다.

2일 삼성전자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이에스라는 반도체 장비업체 지분을 100% 인수해 관계사로 편입했다. 지난 2009년 2월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D램 장비 개조를 주로 하는 40명 직원의 규모이고, D램 장비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조부문 팀장 출신인 한민석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는 기술경쟁력과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업체를 인수한 것이라 보고 있다.

삼성의 지이에스 인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 차원의 뜻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업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