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는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단 선정평가 결과, 바이오 메디컬 소재 중 단백질 소재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아미노산, 단백질, 임플란트 분과로 구성되어 있는 메디컬 소재 중 단백질 소재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9년간 분과별로 10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본뱅크는 환자의 골 결손 부위를 빠르게 채워주는 골형성단백질인 재조합 BMP2가 연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치과 및 정형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 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BMP4와 BMP7의 세포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근골격계 주요 성장인자인 BMP 시리즈 및 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 GDF5 등 원료의약품과 의료기기 원재료의 개발과 양산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의료용 단백질 분야는 스포츠와 웰빙산업의 발달로 향후 기하급수적인 수요를 가진 분야"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근골격계 치료용 단백질 분야의 라인업을 성공할 경우 2021년 6조5000억원의 근골격계 단백질 시장에서 4000억원 매출과 세계시장 8% 이상의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사업은 향후 9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개발사업으로 핵심소재별 세계시장 10억달러(1조원) 이상의 매출과 시장선점을 목표로 총 1조원의 재정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