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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추가완화책 없어

일본은행이 1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지만, 일본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상황이 일본과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드러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신흥국 수출 증가가 생산 증가로 이어졌고, 설비투자와 고용증대 움직임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정책 기조에 대해 '양적 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디플레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 완화책은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