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한국 홍보를 결심하게된 계기를 밝혀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그는“1996년 배낭여행을 떠났는데 외국인들이 광복이 된 지 50주년이 지났는데 한국이 일본어를 쓴다고 아는 경우도 있다"며 "심지어 한국인을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아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분개한 그는“그래서 광복 5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해보자는 생각에 만나는 사람마다 광복절에 행사를 하자고 말했다."며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배낭여행객을 만날 때마다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8월 15일 에펠탑에 가니까 300명 정도가 모였다.”며 “내가 주최자라서 사회를 봤다. 애국가를 불렀는데 그렇게 큰 애국가는 처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애국가 제창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는 그는 “그때 처음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던 것 같다.”며 “한국을 홍보하는 일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