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성우리조트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현대성우리조트 인수전(戰)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스키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 복합레저시설로 매각 규모는 2000억~3000억원 대로 추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웅진이 인수 작업에 뛰어든 상태지만 인수금액 등 절충할 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웅진 외 한두 군데 기업이 인수 작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웅진 측은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웅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리조트 인수에 대해 진행되는 사실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 주관사측은 내년 5월까지 성우리조트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