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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프 회원권, 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끝없는 하락세

일본의 골프 회원권 시장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요불급한 골프 회원권을 매각하는 법인들이 늘어난데다 개인의 소비의욕도 저조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회원권중개업체 등에 따르면 일본 골프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7월말 현재 전국 평균시세가 150만엔으로 연초에 비해 7% 떨어졌다. 관동지구가 164만엔, 관서도 137만엔으로 5월말에 비해 3~7만엔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경비삭감의 일환으로 골프 회원권의 보유를 포기하고 있다며 골프 회원권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법인의 판매가 멈추지 않아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골프 회원권 시장은 주식시장과 연관성이 크다. 최근 일본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연내에 (판매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