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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을지로 시대 시작

동국제강이 16일부터 을지로 수하동 ‘페럼타워(Ferrum Tower)’ 본사 시대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7년부터 을지로 수하동 본사 신축을 추진해 최근 지상 28층의 페럼타워를 완공하고, 16일 입주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동국제강의 본사 ‘페럼타워에 첫 업무를 시작하며’라는 메시지를 통해 “페럼타워는 세계로 진출하는 동국제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후원해 준 고객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페럼타워의 입주를 계기로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각오로, 동국제강의 미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동국제강 신사옥 페럼타워의 페럼(Ferrum)은 라틴어로 철(Ferro)을 말하며, 거대한 암석이 솟아 철 구조물에 기대어 있는 강대한 모습과 시간의 흐름에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수정체를 형상화해 동국제강의 ‘변화와 성장’이라는 비전을 표현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974년부터 2007년까지 신사옥이 위치한 같은 곳에서 33년간 본사를 유지해오다, 지역 재개발 정책에 따라 페럼타워를 건립하게 됐다.

동국제강은 페럼타워의 7층~11층까지 사용하며, 나머지는 외부에 임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