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산업생산 지표인 전력소비량이 1~7월 작년 동기 대비 20.25%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7월 전국 전력 소비량이 3천896억kWh로 작년 동월보다 13.9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1~7월 전력 소비량은 2조3천989억kWh로 작년 동기 대비 20.25% 늘었다.
같은 기간 산업별 전력 소비량은 1차산업 566억kWh(6.13%), 2차산업 1조8천94억kWh(22.69%), 3차산업 2천491억kWh(15.39%) 증가했다.
공업용 전력 소비량은 1조7천832억kWh(22.63%) 증가했고, 경공업은 13.46%, 중공업은 24.58%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처 중서부지역의 전력소비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매출액 500만위안(8억7천500만원) 이상 발전소의 발전량은 2조3천478억kWh로 17.9% 증가했다. 이 중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3천416억kWh(8.2%), 화력발전은 1조9천131억kWh(19.5%), 원자력은 397억kWh(1.7%)로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