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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에 중국판 무역대표부(USTR) 신설…FTA 업무 담당

중국은 상무부내에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에 해당하는 국제무역담판대표직을 신설한다.

국무원 상무부는 17일 홈페이지에 뉴스난에서 무역담판대표직을 신설하고 대표에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상무부부장을 임명하고 부대표에는 중산(鐘山) 부부장과 충취안(崇泉)이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야오젠(姚堅)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상무부 부부장직을 겸임하는 국제무역담판대표는 대외경제에 책임을 지고 국제경제부문에서 다자 및 양자간 협상에 대표로 참가하며 국내외 협상에 대한 입장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중간 자유역지구(FTA) 협상이 시작되면 가오후청 대표가 중국측 협상 대표로 나오게 된다.

또한 야 대변인은 중국이 국제경제.무역에 대한 개방폭 확대와 FTA 협상이 적극 나설 것이며, 외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역담판대표직을 신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