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스마트폰 2차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 U+가 갤럭시U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7형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한 '갤럭시 U(SHW-M130L)'을 LG U+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U는 1GHz의 CPU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1 버전을 비롯한 주요 사양과 구글 모바일 서비스 등은 갤럭시S와 같다. 삼성앱스, LG U+의 오즈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은 갤럭시S의 4인치 슈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3.7인치 AMOLED 플러스로 바뀌었고, 두께는 12.4mm로 약간 두꺼워졌다.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SNS), 길·친구·맛집 찾기, 영화예매 등 ‘오즈2.0’ 응용프로그램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 원대로 90만 원대인 갤럭시S보다 저렴하다.
LG U+는 ‘오즈스마트’ 요금제로 갤럭시U를 제공한다. 갤럭시U는 기본요금 4만 5000원을 선택하면 20만원 초반 대에 구입가능하며, 7만 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무료다.
단, 대리점에 따라 지원하는 보조금의 수준이 달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한편, 하루 앞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아이폰4는 하루만에(19일 오전7시 기준) 14만대를 돌파하며 다시 한 번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업계는 갤럭시U가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4는 미국에서 수신불량이 문제가 됐지만 국내에서 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KT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KT관계자는 “무료케이스 제공 관련한 사항은 애플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