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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 예상 밖 증가...9개월만에 최고치

미국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가 예상 외로 증가하면서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14일 마감)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주에 비해 1만2,000명 증가한 50만명(계절변동)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규 신청자수가 전주 48만8,000명에서 47만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 전주는 2009년 11월 둘째주 이래로 가장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통신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된데다가 소비마저도 감소세에 있어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변동성을 줄이는 4주 평균은 48만2,500건으로 47만5,400건을 기록했던 2009년 12월 첫주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급여 연속 수급자는 1만3,000명 감소한 440만명(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