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옴니아+갤럭시S '옴럭시'…삼성戰 측 '책임 못져'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쓰는 옴니아의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는 이른바 옴럭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오르는 것과 함게 옴니아 시리즈의 중고가격 또한 함께 상승중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23일 "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 OS로 설계돼 함부로 안드로이드 OS를 깔면 버그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제품을 임의로 변형하는 것은 권고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말은 운영체제를 바꾼 '옴럭시'에 대해 삼성전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입장 외에도 옴럭시를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 버그 등의 문제사항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산 옴니아로는 옴럭시를 만들 수 없으며, 해외용 옴니아폰(i900)에 설치해도 통화가 잘 안 되는 등의 문제가 따른다"고 지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