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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년연속 '올해의 스포츠 우먼' 후보 선정

김연아(20·고려대)가 여성스포츠재단(Women's Sports Foundation · 이하WSF)이 주관하는 '올해의 스포츠 우먼' 후보에 2년 연속 올랐다.

WSF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7월까지 1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 스포츠스타를 뽑는 '올해의 스포츠우먼' 후보를 선정한 결과 김연아를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09년 트로피 에릭 봉파르(Trophée Eric Bompard)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 그랑프리대회,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지난 7월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된 일과 현재 ISU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후한 점수를 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이 상을 놓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금메달리스트 토라 브라이트(호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등과 경쟁한다.

WSF는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했고 93년부터 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남긴 스타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왔다. 

사진=여성스포츠재단(Women's Sports Foundation)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