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하 밀란)이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 영입에 관한 이적 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즐리탄은 빠르면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밀란의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28일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밀란이 바르사의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영입 조건은 일단 1년 임대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 4년 연장계약을 맺는 옵션을 포함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608억 원)가 될 전망이다.
즐리탄은 올 여름 끊임없이 AC밀란의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몸담아온 바르사는 해가 거듭할수록 그에게 출전기회를 제한 했고 즐리탄은 결국 입지를 잃어갔다. 이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밀란이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결국 밀란과 바르사는 이적 협상대 위에서 서로의 조건을 충족 시키며 양측 모두 만족스러운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즐리탄은 이적과 관련된 서류 작업들이 마무리가 되는 데로 레체와의 세리에 리그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