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KT,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출시

KT(회장 이석채)가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선보인다.

KT는 컨버전스기기 전문기업인 ㈜엔스퍼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을 출시했다.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TFT LCD를 채용했으며, 터치방식은 정전식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1㎓ CPU, 8GB 내장 메모리, DMB 등의 강력한 하드웨어와 더불어 조도센서,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멀티미디어 성능이 탁월하다. 메모리는 SD카드를 통해 확장 가능하다.

기본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e-BOOK), 웹서핑, 증강현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서확인 및 편집과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기본 탑재해 대형화면을 통해 SNS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로 오픈마켓 이용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할 수 있다.

KT는 우선 쇼앱스토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만간 동영상, e-book 등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KT는 아이덴티티탭을 휴대용 와이브로-와이파이 단말기인 '에그'와 번들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50G 요금제(월 2만 7천원) 가입 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에그를 이용해 와이브로 서비스 권역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9월10일 경부터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와이브로를 오는 10월까지 5대 광역시로, 내년 3월까지 전국 84개시로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