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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개막전 무승부…호날두 오른쪽 발목부상

조세 무리뉴 레알마드리드 감독(47)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조세 무리뉴 감독(47)이 이끄는 레알마드리드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마요르카와의 2010~2011시즌 프리메라리가 마르요카와의  개막전에서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고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해 0대0으로 비겼다.

경기후 무리뉴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기회가 있었음에도 무득점에 그친 것은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을 비판하진 않겠다.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비기고 또 질 것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카시야스 역시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나는 지금 레알의 모습이 좋다. 우리는 끊임없이 득점을 위해 노력했고,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렸지만 우리의 수비 조직력을 좋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를 치렀고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이다. 오늘은 볼이 골문 앞으로 들어가기 싫은 것 처럼 보였다"며 대체적으로 이날의 경기를 만족스러워 했다.

레알은 다음달 13일, 오사수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라 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레알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 페이지를 통해 “호날두(25)가 마요르카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하며 “부상 상태는 아직 말할 수 없고 30일 중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