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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시작과 함께 마지막 뒷심을 발휘중인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최대 공신은 금이 이형석 군. 이형석 군은 동이 촬영 스태프들 사이에선 이미 ‘금덩이’ ‘복덩이’로 불리우고, 네티즌들에게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30일 방송될 MBC <동이> 47회에서는 금의 연잉군 봉군식이 진행된다.
지난 주, 용인 드라미아의 동이 처소, 보경당 앞에서 금의 연잉군 봉군 예식이 치러졌다. 흐뭇한 표정의 중전과 미소를 머금은 동이가 있고, 감찰부 상궁과 나인들이 행사를 주관하고, 도승지가 연잉군 책봉 내용의 교지를 전달해준다.
이 날 촬영의 핵심은 역시, 금이 역의 이형석 군. 똘망똘망한 눈빛은 그대로지만, 예복을 갖춰 입은 모습으로 보통 때보다 더 의젓하게 보인다는 게 촬영 관계자들의 전언.
금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스크립터 조아라 씨는 “금이는 모든 상황에 맞게 대사를 소화해 낸다. 정말 똘똘하고 야무지다. 어린 연기자들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엄마에게 투정 한 번 부리지 않는다. 48회 방송되는 내용 중에, 높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신이 있는데, 대역 없이 정말 잘 하더라”며 극찬했다.
평균 일일 1~2시간 밖에 잠을 못 자면서도 촬영에 들어가면 NG도 거의 없이 100% 몰입도를 보여주는 모습에 스태프들의 칭찬은 끝없이 이어졌다.
“잠을 못 자는 것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사극 말투가 제일 힘들어요”라며 방긋 웃는 이형석 군의 늠름한 모습이 담긴 봉군식 장면은 3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