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이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에 신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미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농구선수권대회 조별라운드 B조 예선에서 케빈 듀란트(2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7득점으로 분전한데 힘입어 브라질을 70-68로 힘겹게 승리했다.
1994년 우승 이후 16년만에 정상 탈환를 노리는 미국은 이로써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
미국은 듀란트 뿐 아니라 천스 빌럽스와 데릭 로즈가 15점, 11점으로 고르게 득점해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브라질도 포워드 바르보사가 14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자유투를 놓치는 등 뒷심부족으로 아깝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