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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텔라르, AC 밀란떠나 살케로 새 둥지 틀어

클라스 얀 훈텔라르(27)가 AC 밀란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살케 04로 이적할 전망이다.

훈텔라르는 소속팀 밀란이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에 이어 호비뉴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점점 팀내 입지가 좁아지자 살케로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텔라르는 독일 언론 ‘빌트’를 통해 "밀란을 떠날 뜻은 없었는데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이 상황을 바꿔 놓았다. 나도 이제는 떠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적을 선언했다.

이에 '빌트'는 “훈텔라르가 1,400만 유로(약 212억 원)의 이적료에 샬케 입단이 확정됐다”고 보도하며 “조만간 구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샬케는 훌륭한 구단이다. 그들은 자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리곤 한다. 샬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내 새로운 도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살케는 올 여름 레알에서 라울 곤살레스를 영입한데 이어 밀란에서 훈텔라르까지 데려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던 리그 우승에 대한 야망도 갖게됐다.

한편, 샬케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를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 시장 기한이 마감되는 시점이어서 영입이 성사될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