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이언 오서와 결별한 이후 오서가 수석코치로 있는 크리켓 클럽에서 나온 김연아가(20ㆍ고려대)가 캐나다 토론토의 그래닛 클럽(granite club)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의 뉴스를 전하는 CP24의 스테파니 스미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가 그래닛 클럽에서 훈련하는 장면이 발견됐다(Yu-Na Kim spotted training at the Granite Club in Toronto!)”고 전했다.
김연아가 이 훈련장을 찾은 이유는 김연아의 쇼트 안무를 전수해줄 셰린 본이 이 빙상 훈련장에 소속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서는 지난 26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셰린 본이 9월 11~12일 사이 쇼트 프로그램을 완성, 김연아에게 전수할 것 같다”고 밝힌 바있다.
또한 오서는 지난 24일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코치 없이 김연아가 크리켓 클럽에서 계속 혼자 연습하긴 어려울 것이다. 다른 선수들 연습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곳을 떠나는 게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어 오서가 수석코치로 있는 크리켓 빙상 훈련장을 나와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앞으로도 세린 본이 있는 그래닛 클럽으로 훈련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