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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축구 대표팀, 캐나다에 완패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홀리데이인 호텔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 U-17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2분과 38분 캐나다에 2골을 내리 허용해 0대2로 패했다.

빗속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잔디가 미끄러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리 허용한 한국은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쳤으나 캐나다의 두터운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채 한골도 넣지 못하며 완패했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캐나다와 평가전을 끝으로 FIFA U-17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이동한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9월 6일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9일), 독일(13일)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