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이 내달 7일에 있을 이란과의 A매치 출전을 위해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청용은 취재진과 갖은 입국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끝난 후 첫 소집이다. 조광래 감독으로 바뀌어 기대감이 크다. 감독님도 내게 기대하는 것이 많다. 그런 만큼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조광래 감독 스타일을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19)에 대해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석현준의 플레이를 봤다. 좋은 선수인 것 같았다. 함께 뛴다면 좋은 공격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청용은 평균연령이 낮아진 대표팀에 대해서도 "프로에 들어와 항상 내가 막내여서 그런지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이 적응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