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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2010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브라질 산토스로 임대됐던 호비뉴(26)가 이번 시즌부터 AC밀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포츠채널 'ESPN 사커넷'에 따르면 “호비뉴는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의 이적료로 밀란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하며 “200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을 때 받은 3,2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밀란은 올 여름 이브라히 모비치(29)를 비롯해 호비뉴까지 데려와 기존의 알렉산드리 파투(21), 호나우지뉴(30)의 막강 4각 편대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밀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호비뉴는 “밀란은 전승의 역사와 함께 훌륭한 선수가 많은 팀이다. 난 내 새로운 동료와 함께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하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히며 “난 항상 카카로부터 밀란의 대단한 점을 듣는다. 그리고 다른 브라질 선수들이 팀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밀란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난 모두가 행복해지게 하고 싶다. 모든 밀란 팬들을 만족시키고 싶다”라며 팬들의 원하는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호비뉴는 7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이브라히모비치는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며 두 선수의 등번호를 전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