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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故 장진영 사망 1주기 ‘인간 장진영을 추억하다’

MBC스페셜 <장진영의 마지막 1년> 편은 2009년 9월 1일,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배우로서 가장 절정의 순간, 우리 곁을 떠나버린 그녀를 추억하고자 한다.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김명민, 박해일, 김승우 등 동료 배우들과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장진영의 열정과 인간 장진영의 삶을 담아본다.

세상을 떠나기 전 장진영의 마지막 1년! 남편 김영균 씨와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했던 그들의 이야기. 마지막까지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그녀가 회복을 위해 떠났던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투병기를 현지 촬영을 통해 소개한다. 또한, 미국에서 그녀를 간호했던 김영균씨 누나의 인터뷰 및 2009년 7월 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결혼식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만 했던 아버지 장길남씨. 어린 시절의 추억,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사연 등 딸의 생전 모습들을 떠올리며 힘겹게 들려준 그녀의 삶 이야기. 장길남 씨는 인터뷰 도중 ‘딸이 몹쓸 병에 걸린 것이 내 탓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녀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떠나버린 장진영. 1년이 지난 지금, 영화 같은 삶을 살다간 그녀를 추억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