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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안타 2타점 맹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김태균(28)이 한 경기 3안타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렬시켰다.

김태균은 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에서는 .266(종전 .262)로 올라섰다.

김태균은 1회말 첫 타석서 라쿠텐 선발 나가이 사토시를 공략하지 못해 2루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2-0으로 앞서있는 3회말 무사 만루서는 나가이의 139km 바깥쪽 직구를 통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팀이 6-5로 쫓긴 4회말 1사 1,2루서 바뀐 투수 마쓰자키 신고의 133km 직구를 통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상승세를 탄 김태균은 5회말에서도 사다케 켄타를 상대로 114km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이날 경기서 20안타를 터뜨리며 라쿠텐을 16-6으로 대파, 2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