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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의 강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무리뉴는 스페인 언론 'AS'를 통해 "호날두는 다이빙이나 시뮬레이션을 모르는 선수다. 그는 영국에서 훈련을 받으며 강하게 자라났다. 그것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며 그의 강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심판들은 과장된 몸짓을 하는 선수들을 더 보호하는 경향이 있다. 정직한 선수가 손해를 보는 셈이다. 호날두가 상대에게 강하게 걷어 차이더라도 심판은 옐로 카드를 주저하거나 뒤늦게 꺼내들곤 한다"며 호날두가 더 많은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슛이 장기인 세계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 그만큼 많은 상대들의 견제와 거친 몸싸움을 동시에 받는 선수다.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 중 하나는 바로 상대의 몸싸움에 과장되게 반응하며 반칙을 유도한다는 것.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가 절대로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며 스폐인 언론을 통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