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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주선 의원 당대표 경선 출사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6일 "제2 창당으로 정권교체 이룩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오늘 정통 민주평화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 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내고자, 빼앗긴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셨던 독립애국선열의 절박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이명박 정권 2년 6개월은 정의가 사라진 ‘독선과 위선의 시대’"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어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승리하여 국민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장도에 오를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권과 당권을 저울질 하는 리더십, 당권을 대권의 징검다리로 여기는 리더십으로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며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한 불사조이며 오뚝이다. 위기의 민주당을 구할 수 있는 역경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2010년 정권교체를 위한 첫 번째 열쇠는 민주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라며 지난 10년 및 정권창출 실패와 관련 "민주당에 '민주' 대신 '독선'이 판치고 '개혁정당'이 '계파정당'으로 둔갑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 ‘대안과 실천’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주당을 바꾸겠다"면서 "대권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하지 않고 오로지 사심 없이 원칙을 지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도를 걸어 당의 주인인 당원과 함께 수권정당을 만드는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