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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필두 준중형차 '돌풍' 중형차와 격돌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준중형차의 돌풍이 예상되며 중형차 시장과의 경쟁이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상반기 승용차 내수판매의 61.6%를 차지하는 중형차와 준중형차는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으로 서로간에 내수시장 점유율을 놓고 다퉈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만831대가 팔리면서 12만8천925대가 판매된 준중형을 앞선 중형차는 지난 7월에도 2만8천605대가 팔려 준중형(1만8천683대)을 9천922대나 앞섰다.

그러나 8월달 준중형차가 2만3천288대가 팔리면서 중형차 판매대수인 2만3천904대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경쟁의 판세가 달라지고 있다.

이렇게 준중형차가 선전하는 이유에는 현대차의 신형 모델인 아반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9천122대가 팔리면서 1위를 다투던 기아차 K5(8천82대)와 현대차 YF쏘나타(7천831대)를 밀어내고 단숨에 승용부문 1위에 올랐다.

현재 예약 대기분만 2만2천대가 넘는 신형 아반떼는 승용부문 1위를 계속 고수하면서 준중형차 시장의 규모를 넓혀가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업계는 올해 안에 신규 중형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 없고 대신 현대차는 1%저금리 할부판매 조건으로 YF쏘나타를 판촉하고 있는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