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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오늘 재개

처음 집을 사는 사람에게 주택기금을 통해 2억 원까지 빌려주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오늘부터 본격시행 된다.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8.29 부동산 대책'의 하나인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오늘부터 신청 받고 있다.

신청이 가능한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정으로 비투기지역에서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신한과 우리, 기업, 하나은행과 농협 등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는 5개 금융회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총 2억 원까지 규모는 확대됐지만 금리는 연 5.2%로 다소 높어졌다. 단 세 자녀 이상 가정은 대출금리가 4.7%로 내려간다.

총 1조원 범위로 정해진 이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은 내년 3월말까지 신청해야 한다. 특히 처음 주택을 장만하려는 수요자에겐 LTV, DTI 제한 없이 주택 가격의 70%까지 지원되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규분양 뿐 아니라 기존주택도 포함되며 조건만 맞으면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도 대출받을 수 있다.

단, 다른 대출을 상환하는 용도로는 지원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