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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2 프로요 탑재한 '옵티머스 원' 공개

LG전자(대표 남용)가 14일 안드로이드 최신버전 2.2 프로요 탑재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Optimus One)'를 공개했다. 내달 초부터 90여 개국 120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옵티머스 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을 개발하기 위해서 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를 구성,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5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옵티머스 원’ 개발을 완료했다.

옵티머스 원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2.2프로요(Froyo)’ 버전을 탑재해, 맵(Map), 음성검색(Voice Search), 보이스액션 (Voice Action), 고글(Goggle), 쇼퍼(Shopper)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완벽 구현한다.

이전에 출시된 2.1 버전과 2.2버전 차이점은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가 2~5배 빠르게 구동 ▲엔터프라이즈용 기능을 강화 ▲데이터의 백업API ▲크라우드 to 디바이스 메세징API ▲데터링 기능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10.1 구동 ▲외장메모리의 애플리케이션 저장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위 차이점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스마트폰보다 실행속도가 빠르게 작동되면 그동안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동영상이 정식적으로 구동돼 일반PC에서 보는 풀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내장메모리에만 저장되던 애플리케이션이 외장메모리에서도 저장이 가능해 자신의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음껏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발매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 2.2 탑재한 스마트폰은 HTC '넥서스원(NEXUS ONE)'이 유일하면 타 스마트폰 경우 올 연말 정도 2.2 업데이트를 가지고 있다. 최신 2.2 버전 탑재된 '옵티머스 원'은 타 스마트폰 보다 경쟁력 우위를 차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한 ‘LG 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를 ‘옵티머스 원’에 최초로 적용했다. LG 앱 어드바이저 특징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8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중 주요지역/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 목록 10개를 선정해 알려준다. 이 목록은 2 주마다 업데이트 된다.

이외에도 '온 스크린폰 기능(On Scree n Phone)'을 통한 PC의 화면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띄워 다양한 기능을 제어 할 수 있습면 '에어싱크(Air Sync)'로 휴대폰-웹-PC 기기간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는 기능하다. 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적용, 디지털 기기간 편리한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제품의 하드웨어 사양은 3.2인치 HVGA LCD를 탑재한 풀터치폰으로, 최대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 2.1 버전 블루투스, GPS 등을 지원한다. 이번 발표된 사양은 해외 글로벌 기준이며, 한국 제품 사양은 변동 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안승권 사장은 “‘옵티머스 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역량 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대중적 모델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