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감시협의회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후원으로 16~17일 강원도 강릉에서 전 증권·선물회사의 준법감시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준법감시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 첫째 날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회사 경영구조에 관한 법률(가칭)'의 제정 방향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최용호 팀장의 발표와, 대신증권 서홍석 이사가 미국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등 규제기관 및 주요 IB의 'Compliance 시스템'에 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며,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에서는 최근 구축을 완료한 감리정보 온라인 시스템인 'RINET'의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준법감시인들의 업무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준법감시인 윤리강령 결의문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준법감시협의회 김종근 회장(골든브릿지투자증권 전무)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준법감시인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윤리 의식 고취를 통해 금융·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준법감시인들이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이끄는 첨병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이철재 상무는 축사를 통해 "갈수록 복잡화·첨단화되어가는 시장 환경 속에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그 업무를 담당하는 준법감시인의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준법감시인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