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대형주들의 약세로 인해 사흘째 연속 하락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50.04포인트(1.89%) 급락한 2,602.47, 선전성분지수는 248.08포인트(2.17%) 떨어진 11,164.0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 후반 들어 2.5% 이상 급락, 장중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었다.
부동산주들은 정부의 규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농업은행은 1.87% 급락하며 2.63위안을 기록, 상장 2개월만에 발행가 밑으로 추락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달러-위안화 환율이 연속 5일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천285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137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