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던 ‘추계 프레미에르비종 섬유전시회’(F/W PREMIERE VISION)에서 총 860건 2,484만달러의 계약상담 및 270건 564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추계 프레미에르비종 섬유전시회는 31개국 682개사와 전세계 섬유전문인 5만 여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고의 의류직물 전문 전시회로 강남구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 6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도 ‘F/W텍스월드 USA’에 7개 업체를 참가 지원해 3,07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인조피혁, 스웨드 등 가공원단을 주로 생산하는 덕성피엔티는 500만달러의 계약 상담과 30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맺었고, 형상기억소재 등 기능성 품목 생산업체인 영텍스타일은 700만달러의 계약상담과 15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 ‘고가자수원단’을 출품했던 진석물산 노영기 대표는 “해외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해외 박람회 참가는 꿈만 같은 일이라며 수출에 자신감을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현섭 강남구청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게 다양하고 특화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