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희토류 관련 주가가 급등하면서 키움증권은 28일 자사 해외주식서비스를 통한 희토류 투자방법을 소개했다.
키움증권은 "희토류는 상품거래소에서도 거래가 되지 않는 자원이지만 해외주식을 중개하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희토류 관련 기업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희토류 관련 대표종목은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희토'다. 이달 들어 중국희토 주가는 약 76% 상승했다. 중국희토의 주요 사업은 희토류 사업 및 내화재료(유리내화재료, 시멘트내화재료 등)다. 시가총액은 46억5000홍콩달러다.
희토류란 스칸듐, 이트륨, 란탄 등 매장량이 매우 적은 17개 원소다. 이 원소들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액정, 풍력발전 등의 필수 원료로서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벌어진 중국과 일본간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 당시 중국은 희토류를 무기 삼아 우위를 점한 바 있다.
고강인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차장은 "최근 키움증권 중국주식 투자설명회를 통해 희토류의 성장성에 대해 언급한 뒤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