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가 지난 1일 국내 기능성소재를 공급하는 SK케미칼과 영광피엠에스 공동으로 국내산 자동차 '스피라'부품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는 SK케미칼이 갖고 있는 자체 제조공법으로 생산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3사가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스피라의 차제 부분과 내부부품을 대상으로 한 개발 및 제작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양해각서에는 SK케미칼과 어울림네트웍스 및 영광피엠이스가 스피라의 차체구조 안정성 등에 대한 부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이제껏 자체적으로 스피라를 개발하여 성과를 거두어 왔으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국내 대기업과 공식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박동혁 어울림 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타기업과 연계하여 높은 완성도와 기술력을 선보여 차별화된 고품질 슈퍼카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스피라 관련 개발 외에도 3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굉장한 성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