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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3년내 7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은 6일 오전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200억 원을 투자해 7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이)새로운 분야는 아니지만, 삼성이 체계적이고 알차게 사업을 진행해 제대로 성공시키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은 ▲다문화가족 지원 ▲공부방 교사 파견 ▲장애인 인력파견 등에 대한 분야에서 7개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사회적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 양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은 충북 음성군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 다문화 가족의 적응·교육·소통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2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글로벌투게더(가칭)'로 한국사회에 적응을 마친 이주여성·전직교사·사회복지사 등을 고용해 실질적인 다문화 가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부방 교수 파견은 삼성사회봉사단에서 지난 20년간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친해온 아동 지원 서비스를 확장시킨 것으로 연내 서울·경기 지역 설립 후 광주·전남·충남 등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은 3개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장애인 인력파견회사는 금융과 제조 분야에서 각각 1개씩 사회적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에 사회적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신설하기로 했다.학기당 100명씩 선발해 2012년까지 400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삼성이 무상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