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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전문가가 되기위해 미용학과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만일 매일 학교에 간다고 하면 바쁜 직장인으로서 학위취득의 꿈을 저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이는 현재 압구정에서 광고홍보대행사를 운영하면서 미용학과에 편입한 서유리씨의 이야기다.
이처럼 사이버대학이나 야간대학 대신 전문학교에서 주 1일 과정으로 못다한 학업취득의 꿈을 성취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호규 서울호서전문학교 언론보도팀장은 “고졸자·대학 중퇴자들이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학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쁜 자영업자, 직장인들이 주1일과정을 찾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학사학위 주 1일과정으로, 미용학과·관광경영학과·컴퓨터공학과·실내디자인학과·조리학과 등을 운영중이다"며 "평일에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들은 일요에, 주말이 바쁜 미용사들이나 조리사들은 화요반이나 목요반에서 합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