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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세계 최대 프로젝트관리기관과 손잡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0월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프로젝트관리총회에서 프로젝트관리협회(PMI·CEO Gregory Balestrero)와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제프로젝트관리총회에는 기조연설을 맡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베벡쿤드라 미국 정부 CIO 등 저명인사를 비롯해 전 세계 프로젝트관리 전문가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정보화 프로젝트관리에 관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전문가 교류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민혜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역량개발센터 부장은 “프로젝트 간 통합·연계·확대로 인해 정보화 프로젝트가 점점 복잡해지고 대규모화됨에 따라 공공 정보화 프로젝트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PMI 프로젝트관리 지식과 우리의 정보화 프로젝트관리 경험 및 노하우의 결합은 정보화 분야에서도 원전, 건설 분야의 해외진출 모델처럼 민·관 공동의 해외진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향후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화 프로젝트관리 한국 대표협력기관으로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국가별 협의체에 적극 참가하여 프로젝트관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 프로젝트관리 지식체계(IT PMBOK)를 마련해 국내외에 그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가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의 프로젝트 관리 분야 최대 비영리 기관인 PMI는 사실상 정보화, 건설 분야 등 프로젝트 관리의 국제표준기관으로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관리 표준화도 맡고 있다. PMI는 1969년 미국에서 설립돼 현재 150여 개국 32만명의 프로젝트관리 전문가가 있으며, 국내에도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