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메트로 풍속도] 도심속 지하철 터널 탐구여행, 5678도시철도를 걷다

'시민의 발' 지하철에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2일 밤 12시 30분부터 토요일 새벽 03시 30분까지 '도심 지하철 터널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터널을 직접 걸어보며,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며 터널구간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체험구간은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약 2Km 구간으로, 도보로는 약 40여분이 소요되며 지하철 운행이 종료되는 22일 금요일 밤 24시 30부터 다음날 새벽 03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진행은 밤 12시 30분에 종로3가역에 모여 약 30분간의 터널구조 및 관리방법에 대한 설명과 체험안전교육 후 본격적인 터널걷기에 들어간다.

터널 중간중간에 공사 담당직원들이 배치되어 상세한 설명과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안전을 돕는다.

터널걷기 체험행사 후반부에는 공사의 첨단 청소장비 시연을 통하여 클린지하철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다.

그동안 공사는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효율적 터널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신개념 터널 청소장비를 직접 개발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부서를 신설하는 등 터널관리를 위한 기술 연구와 장비 개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 확립으로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였고,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뒀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도 고압살수차와 워터스크린을 직접 시연해보고 다양한 신개념 청소장비를 가동하는 등 과학적 터널관리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환기실과 배수 펌프실을 둘러보고 전차선이나 터널구조에 대한 현장 해설을 실시하여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