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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오준규 집사 CBS ‘새롭게 하소서’서 신앙 간증

지난 2000년 서울대병학병원에 모발이식클리닉을 처음 만들고 모발이식에 대한 연구와 논문을 동료 교수들과 공동 연구 발표하며 국내에서 모박사로 유명한 모발이식 피부과 전문의 오준규 원장. 그가 뒤늦게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CBS 방송 ‘새롭게 하소서’(임동진고은아진행,오현숙신석현연출)에서 고백한다.

오준규 집사(45)는 5년 전인 2006년인 하나님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고 주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가 되기까지 한 번도 실패를 겪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한 그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늦은 결혼 후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가지게 되면 교회를 나가보겠다는 기도를 하게 됐고, 기도 후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가지게 되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 신앙심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의 문제점만 더 보이기 시작했고, 아이도 기도의 힘이 아닌 자연스러운 결과로 생긴 것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며 대충 교회를 나갔다고 한다. 그로부터 1년 후 그는 인생의 큰 폭풍우를 여러 번 접하게 되고 너무나 큰 좌절 끝에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하나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 집사는 지금은 모든 일에 감사하고 봉사도 나누지만 무뚝뚝한 성격이라 아직도 쑥스러울 때가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 집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고 나서,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지금은 소망교회에서 장애인부서를 섬기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 년에 한 번씩 동료의사들과 함께 휴가기간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몽골에 의료봉사를 다녀온다고 한다.

오준규 집사의 앞으로의 기도중 하나는 장애인들이 홀로 설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것. 하나님을 뒤늦게 알고 사랑에 빠진 오준규 집사가 주위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방송은 오늘 저녁 케이블 채널인 CBS TV에 저녁 10시에 방송이 되며, CBS 라디오에서는 저녁 8시 10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