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천620억원으로 작년 3분기의 1조6천6억원에 비해 7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9천477억으로 1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천458억원으로 9.2% 줄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은 1조8천764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799억원 흑자에서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한전은 "원가에 미달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과 발전 원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크게 늘어 매출이 증가할수록 이익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