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태국에 4000만 달러 화력발전설비 수출

대우인터내셔널은 태국 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4160만 달러 규모 발전설비(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를 수출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태국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자 걸프JP에 7기의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대경기계기술의 배열회수설비 14기를 공급하는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걸프JP는 이번 공급자 선정과 관련해 최근 일괄입찰을 진행했다. 대우인터는 세계 유수 배열회수설비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배열회수설비는 국내 플랜트 제조업체인 대경기계기술㈜이 제조키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 플랜트설비업체 대경기계기술은 한국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업체에만 플랜트 설비를 공급하다가, 이번 계약으로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대우인터와 대경기계기술은 25일 설비 제조 및 수출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오랜 해외 프로젝트 노하우와 대경기계기술의 우수한 기술력이 합쳐져 만들어 낸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