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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 개시

한국전력이 오늘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개시했다.

충전소 규모는 급속충전기 1대(용량 50㎾), 완속충전기 3대(용량 7.7㎾)가 마련돼 있다. 급속의 경우 약 20분, 완속은 약 5시간 충전으로 130∼1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장치는 이번에 출시된 현대 전기자동차(블루온)와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전은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 미래 전기차시대에 대비하고 전기차 조기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한전 측은 "G20기간 중 서울시에서 운행할 G20 행사용 전기차 10대에 대해 충전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에 우리나라의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에 대한 기술력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중부고속도로 6개 휴게소(음성, 이천, 오창 상하행선)에 충전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충전소가 준공되면 서울본사와 대전 전력연구원(대전)간 고속 전기차 실증을 통해 충전요금 결제·운영시스템 등 충전인프라 운영 노하우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