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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0 성공 시나리오는?

수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기존에 해왔던 공부방식과 다른 전략, 그리고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는 수능시험 최종마무리 학습법을 제시했다.

고난도 문제 대비하고, 반복 학습할 때 
상위권 학생들은 이제부터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서 연구원은 “실전 감각을 최상으로 올리고, 어려운 문항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반복학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위권들은 실수로 틀리는 문제에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시험시간 내에 자신의 모든 재능이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 서연구원은 “시험시간에 맞춰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실전 훈련을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 하위권들은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정답 찾기 훈련을 하되, 그 답에 대한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 왜 자신이 그러한 답을 골랐는지에 대한 논리를 탐구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언어영역, EBS 교재에서 문학은 반드시 챙겨봐야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시험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한 분석결과다. 혹여 쉽게 나온다 해도 언어영역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위해 제재 별로 고난도 문항을 배분한다. 그러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에 대한 집중대비가 필요하다. 어휘력은 지문의 독해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면 곧바로 의미와 용법을 익혀야 한다. 비문학 제재의 성패는 독해에 달려 있다. 빠른 시간 내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해야 한다. 정보나 원리의 적용 유형, 정보를 통한 추론 및 비판 유형 등 고난도 문항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문학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온 작품을 정리하고, 작품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운문은 50% 이상이 그대로 활용될 수 있다. 작품 이해가 필수다.

수리영역, 낮은 난이도 예상되나 고난도 문항 1~2개 등장할 것 
수리영역은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았다. 반면, 상위권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고난도 문항을 1~2문항 정도 넣어 출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을 많이 접하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본인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며, 다지는 형태의 마무리 방법을 권한다.

외국어 영역, '빈칸 추론 문항' 변수 
올해 실시된 6월,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2010 수능보다 어려워졌고, 유형 면에서 빈칸 추론 유형의 문항 수가 1~2문항 늘었다는 특징이 있다 .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대부분 글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글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면서 주제,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이 요구된다. 도표를 보고 내용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유형은 매년 수능에서 한 문항씩 등장하고 있다. 이 유형에서 중요한 것은 도표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EBS 교재에 소개된 도표들이 그대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EBS 교재에서 도표 문제만 따로 정리해 익혀두면 요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