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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지원할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유기농업용 생물 농약 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 K사는 국내에서는 동종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었으나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해 인도시장 진출 지원 경험이 많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시장 환경 심층조사를 비롯하여 현지 진출 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뛰어난 기술력과 현지 해외민간네트워크의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시킨 결과, 샘플 수출 72천불을 시작으로 2010년 현재까지 706천불 수출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3백만불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이루어진 수출시장 공략과정을 모델로 삼아 인도와 유사한 시장 체계를 갖고 있는 주변 농업시장 공략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내년‘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제품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해외에 거점이 있는 글로벌 컨설팅사와 역량 있는 마케팅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하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컨설팅을 지원할 '해외민간네트워크'는 12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접수 받으며, 컨설팅을 받을 중소기업은 내년 1월경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