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교육복지예산을 1445억원에 편성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무상급식 지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소문 서울특별시청 브리핑 룸에서 '서울시 2011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교육분야 예산편성에 대해 서울시는 "민선5기 주요 교육 추진안인 학교폭력・사교육・학습준비물없는 3無학교를 중심으로 등 교육복지예산 1,445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엔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보안관 배치 ▴전문심리상담사 배치 ▴학습준비물 지원 ▴방과후 행정보조인력 배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대 배치 ▴방과후학교 활성화 예산이 포함됐다.
학교보안관 배치는 학교당 2명씩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 547개교에 배치되고, 학습준비물비는 전체 공립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방과 후 행정보조인력 지원(150개교) 등이 새로 도입된다.
친환경급식도 확대 지원할 것 계획이다. 친환경 급식(270→600개교)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95→155개교),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등도 확대 지원된다.
무상급식 지원이 예산안에 빠진 것에 대해 서울시는 "빠지지는 않았다"며 "예산 목록에 보면 서울시의 공략대로 단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대로 278억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민선5기 공약인 2014년까지 소득하위 계층 30%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초교 저학년부터 시행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초 중학교 100%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시교육청과 시의회와의 입장차가 아직 좁혀지지 못해 난향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공약대로 단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대로 반영 아직 교육청과의 입장차가 있어 '어떻게 접근해 나갈 것이가?'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교육환경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타결이 돼 반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